– ‘청소년이 행복한 담양 실현을 위한 정책’ 주제로 16개 팀 본선 진출
–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다양한 정책 논의, 부서 검토 통해 정책 반영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18일 ‘청소년이 행복한 담양 실현을 위한 정책’이라는 주제로 제2회 담양군 청소년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담양군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참가자 모집 및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총 16개 조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전문심사위원과 청소년 청중심사단이 함께 조별 발표와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제안의 적합성, 논리성,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담양정책우수상(담양군수상)에는 초등부의 ‘학교 주변 빈집 및 폐가 정비’와 중고등부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소년 심리상담시스템 구축’과 ‘불법 주정차 문제와 신호 체계 개선에 대한 해결방안’이 선정됐다.
이어 담양정책행복상(담양교육장상)에는 초등부 ▲담양군 청소년 진로체험 바우처제 운영, 중고등부 ▲탄소 제로화를 위한 기후 환경 교육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3개 조가 선정됐으며, 담양정책발전상(담양군청소년수련원상)은 초등부 ▲창평 학교 옆 골목길 되살리기, 중고등부 ▲금융 리터러시 교육 의무화 ▲담양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할인카드의 3개 제안이 선정됐다.
담양군은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제안을 정책의 실현 가능성 및 예산 확보 등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정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올해 2회째를 맞은 대회인 만큼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웠다”며 “이번 대회와 같이 일상적인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