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존중하는 인권도시, 울산!”
보행 어려움 정도 3단계로 구분해 3가지 색으로 표시
울산시는 시민 인권 증진을 위한 기반으로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방문객의 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는 기존의 관광 지도와는 차별되게 통행길마다 보행의 어려움 정도를 3단계로 구분하였다.
‘보행도움 없이 이동 가능 구간’은 파란색, ‘보행도움이 필요한 주의 구간’은 주황색, ‘휠체어 통행이 불가한 구간’은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이처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휠체어와 같은 보행보조기구를 동반하여 현장실사 하였으며, 시, 동구, 울산지체장애인협회와 현장합동점검도 실시하였다.
아울러 방문객 편의를 위해 그림문자(픽토그램)와 삽화(일러스트) 이미지를 활용해 편의시설과 관광시설을 표시하였고, 지도 상단의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하면 대왕암공원 누리집으로 연결해 관광안내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속의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무장애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하였다.”라며 “대왕암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우리 시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는 시 대표 누리집(ulsan.go.kr), 울산관광 누리집(tour.ulsan.go.kr), 대왕암공원 누리집(daewangam.donggu.ulsan.kr)에 게재하고 관련 기관에 배포해 홍보할 예정이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