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두근두근 고택여행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이 주관하는‘고택의 향기에 젖다’프로그램이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택의 향기에 젖다’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택 숙박 체험 중심으로 진행해 만족도조사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족과 지인 단위로 청도, 대구, 부산, 김해, 거제, 하동, 진주 등 10팀 38명이 참가하여 1박 2일 동안 고택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것은 물론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곡 개평마을 유래와 100년 넘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이 60여 채가 보존된 개평마을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해설로 시작하였다. 조선 말기 바둑계의 국수 사초 노석영(근영) 선생이 태어난 노찬판댁 고가에서 별미 고추장담기 체험이, 풍천노씨대종가에서는 가훈 만들기 체험 등 문화재 안에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씨(61세·여·대구)씨는 “고택에서의 즐거운 경험과 직접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고택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고, 또한 우리나라 청사초롱 물건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상기 원장은 “지역 주민 및 외부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함양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고택의 향기에 젖다” 활용사업은 계속 진행되니, 궁금한 사항이 있는 지역민, 관광객들은 함양문화원(☏055-963-2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