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일(16일)부터 18일까지 수영강 일대에서 ‘수영강 비치아트 체험’과 ‘별이 빛나는 수영강 엘이디(LED) 카약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수영강에서 낮과 밤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여 해양레저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영강 비치아트 체험’ 행사는 수영강 나루공원 야외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일 4회, 회당 80명의 체험객을 대상으로 3일간 운영된다. 해양문화체험 3종(▲바다생물 석고방향제 만들기,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샌드아트) 중 2개를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다.
이어 일몰 후 오후 7시 30분부터는 ‘별이 빛나는 수영강 엘이디(LED) 카약 체험’ 행사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엘이디(LED) 카약’은 야간관광과 수상레저를 결합한 이색 체험으로, 야간관광 특화 도시인 부산에서 특히 수영강은 도심 마천루의 불빛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야경명소로 손꼽힌다.
체험 구간은 수영강 내 좌수영교~수영교차로이며, 3일간 총 420명의 참가자들은 수상 안전교육을 받은 후 엘이디(LED)가 장착된 카약을 타고 강을 누비며 엘이디(LED) 조명과 어우러진 수영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체험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 누리집(www.sek.or.kr)을 참고하면 된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바다뿐만 아니라 도심을 흐르는 강 또한 매력적인 도시”라며, “수영강 일대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가능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콘텐츠 발굴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