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강릉 관광기념품 ‘초당순두부 찹쌀떡’ 선정

강릉 관광기념품 ‘초당순두부 찹쌀떡’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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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순두부 찹쌀덕과 오죽주걱(사진_강릉시)

강릉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15회 강릉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 작품 12점을 최종 선정했다.

‘기억하고 싶은 추억하고 싶은 강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강릉 고유의 색깔이 담긴 독자적이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강릉의 매력적인 로컬 콘텐츠를 소재로 한 국내외 관광객이 구매할 수 있는 공산품, 공예품, 패션잡화류 등이나 관광명소 및 대표축제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관내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변화를 주었으며, 상품 판매가 용이하도록 사업자등록을 가지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0점의 출품작 중 9개의 관외업체가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각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상징성, 상품성, 디자인, 품질 수준을 평가하여 심사했다.

총 12점의 수상작은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5점으로 관외 2점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통 간식인 떡과 초당순두부를 접목시킨 먹거리 상품개발로 많은 호평을 받은 ‘초당순두부 찹쌀떡’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오죽헤라’로 오죽헌의 오죽을 주제로 실용적인 주걱을 생산해 강릉을 계속해서 떠올릴 수 있는 생활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이외에도 강릉사이다, 막컬링, 스콘, 커피쿠키 등 다양한 먹거리를 찾는 관광객 타깃으로 한 작품들이 주로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은 7월 초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금은 대상 4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각 100만 원, 동상 각 50만 원, 입선 각 3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 후 우수한 상품들을 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하고, 기념품 판매점을 통해 판매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강릉 고유의 멋이 담긴 독자적이고 실용적인 우수 관광기념품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