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 6월 10일 동국대에서 학술대회 개최

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 6월 10일 동국대에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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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한 미디어, 사회를 위한 콘텐츠’ 지향 모색하는 세미나 열려

한국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회장 이용준 교수, 이하 학회)가 주최·주관하는 ‘인간·사회를 위한 언론·미디어의 지향’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한국언론진흥재단, 광동제약, 한국물가정보, 미래엔의 후원으로 6월 10일(토) 오후 1시부터 동국대학교에서 열린다.

인간을 위한 미디어, 사회를 위한 콘텐츠의 지향점 모색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해 미디어 산업에서도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의 판단 등이 적용되는 추세다. 그런데 오히려 사회적 상호작용, 인간다움 등의 가치가 희생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보다 인간적인 미디어가 요구되는 이유다. 더불어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콘텐츠,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이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도모하는 사회적인 콘텐츠가 요구된다. ‘인간을 위한 미디어, 사회를 위한 콘텐츠’가 요구되는 시대인 것이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간-사회를 위한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기획 세션에서 송종길 교수(경기대)의 사회로, 인간과 사회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논의한다.

권오현 교수(건국대)가 ‘인공지능을 통한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확장과 한계’, 태우석 교수(고려대)가 ‘뇌과학으로 바라본 행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고두희 강사(동아방송예술대), 류숙 박사(더미디어컨시어지), 전미향 교수(안양대) 등이 참여한다.

 한국 사회 갈등 지형과 언론의 역할 조망
갈등은 사회 변화를 가져오는 창조적 힘이다. 갈등이 사회 공동체의 기본 요소라면 이를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핵심 기능이다. 이에 김동규 교수(건국대)의 사회로, 한국 언론의 갈등 보도 현황과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특별세션(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을 진행한다.

서명준 박사(한국외대), 권성욱 박사(경기대), 원영아 선임연구원(유플러스연구소)이 한국 사회의 정치(이념, 지역 등), 경제(노사, 빈부 등), 문화 갈등(세대 등)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변화된 미디어/언론 생태계에서 갈등 보도는 어떻게 변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다.

이어 좌장 장하용 교수(동국대)의 진행으로 김찬원 교수(호원대), 박태순 박사(미디어로드 원장), 서일호 박사(TV조선 보도운영부장), 이성진 교수(대림대), 이순모 회장(방송비평학회), 장석준 교수(중앙대)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인터넷, 모바일 시대 언론의 존재 이유에 대한 성찰
박상영 학회 공정보도위원장의 사회로, 뉴스 유통 변화에 따른 사이비 언론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한국광고주협회 곽혁 사무총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정연우 교수(세명대), 한순상 콘텐츠기획위원(한국경제TV), 허난영 교수(성균관대)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용준 회장은 “한국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의 2023년 상반기 정기 학술대회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토대로 한국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을 재확인하면서 언론과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학술대회가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사단법인 한국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는 잡지 및 미디어 융합과 관련된 여러 분야 현상을 조사·연구한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학문적·인적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미디어 관련 학문을 보다 체계화하고 과학화함으로써 사회발전 기여를 목표로 한다. 매년 학술연구발표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잡지와 미디어 융합 관련 산업 및 문화의 진흥을 위한 연구 및 산학협동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agazinei.org/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