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필리핀 농구 팬 대상 K-스포츠관광 마케팅 펼친다

필리핀 농구 팬 대상 K-스포츠관광 마케팅 펼친다

공유

– KBL에서 활약중인 필리핀 국적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샘조세프 벨란겔 선수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K-스포츠관광 매력 알려

동남아 주요 방한국 필리핀에서 농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 K-스포츠관광 마케팅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 한국농구연맹(총재 김희옥, 이하 KBL)과 함께 6월 3일(토) 필리핀 마닐라에서 K-스포츠관광 행사(My Korea Story with Filipino KBL Players)를 개최한다.

필리핀 중·고·대학생 농구선수, 농구팬 대상 K-스포츠관광 토크쇼, 농구 대결 등 개최

필리핀은 방한 동남아 주요 3개국* 중 하나로, 자국 내 농구의 인기가 매우 높다. 또한 KBL에서 운영 중인 아시아 쿼터** 제도를 통해 필리핀 국적 선수들이 한국 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기도 해, 필리핀은 농구를 비롯한 K-스포츠를 매개로 한 방한 관광객 유치 활동의 최적지이기도 하다.
* ’19년 동남아 주요 3개국 방한 관광객 규모: 1위 태국(57만 2천 명), 2위 베트남(55만 4천 명), 3위 필리핀(50만 4천 명)
** 구단별 외국인 선수 2명 외 추가로 일본, 필리핀 국적의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제도

이번 행사에서는 KB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샘조세프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와 함께 K-스포츠관광의 매력을 마닐라 현지에 소개한다. 먼저 6월 3일(토)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특별강연과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두 선수는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직접 경험한 한국문화와 관광을 필리핀 국민에게 소개하며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오후 2시에는 샹그릴라 더 포트(Shangri-la the Fort, 마닐라) 내 농구코트에서 중·고·대학생 선수와 농구 팬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프로 리그 진출에 대한 토크쇼와 농구 대결 등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 ▴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KBL 최초 아시아쿼터 선수 출신 신인왕 ▴ 샘조세프 벨란겔: ’21년 필리핀 농구 국가대표

K-스포츠관광 콘텐츠 발굴,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로 만든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농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별 협회 및 구단 등과 함께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해 프로경기를 관람하고 자국의 선수를 응원하는 K-스포츠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스포츠 관람 및 체험이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짜임새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12일에 처음 열린 ‘스포츠관광 협의체’에서 발굴해 구체화한 첫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K-스포츠관광을 해외에 공세적으로 세일즈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행사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