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공연 <지젤>을 오는 2일 저녁 7시 30분과 3일 오후 5시 웅부홀에서 개최한다.
사랑의 비극과 용서, 죽음을 초월한 진실한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아름다운 낭만 발레‘지젤’을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국내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최고의 무용수들과 함께 대한민국 발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해적 등 세계 유명 작품 레퍼토리와 ‘왕자호동’, ‘호이 랑’ 등 고유의 창작 레퍼토리 개발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젤’은 19세기 프랑스의 낭만주의 시인 테오필 고티에의 대본에 아돌프 아당의 음악으로 탄생했다. 한 농가의 소녀 지젤과 백작인 알버트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루지 못할 사랑의 아픔과 죽음마저 뛰어넘는 사랑의 영원성을 표현한다. 이뿐 아니라, 24명의 윌리(유령)가 만들어내는 군무는 지젤의 백미인 동시에 발레 블랑(백색 발레)의 백미로 꼽힌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국립발레단 지젤’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으로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