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부산관광공사, 영도 관광지와 카페 연계 도보여행 콘텐츠 발굴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4월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도구 일대에서 주요 관광지와 로컬 카페를 연계한 테마형 도보 투어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부산시와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부산 관광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권역별 특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도 테마형 도보 투어(이하 ‘도보 투어’)는 본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로컬 카페로 관광객의 집중을 받기 시작한 영도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도보 투어는 영도의 주요 관광지를 세분화하여 총 4가지의 테마로 운영된다. 먼저, 커피 그 자체에 관해 관심 있는 관광객들을 위한 ‘커피에 진심’ 테마에서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근무하는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에서 커피 도슨트를 청취할 수 있다.
다음으로, 조금 더 특색있는 레트로 감성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방에 진심’ 테마에서는 깡깡이마을의 역사 이야기와 마을 내부에 위치한 양다방을 체험할 수 있다.
영도의 풍경에 더욱 초점을 맞춘 ‘사진에 진심’ 테마에서는 흰여울 문화마을의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고 ‘인생샷 꿀팁’도 얻어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밤에도 빛나는 영도를 만날 수 있는 ‘야경에 진심’테마에서는 영도의 조선업 이야기도 듣고 청학수변공원의 화려한 야간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영도가 카페 외에도 구경할 곳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 공사 이정실 사장이 직접 가이드로 나선 ‘영도 도보투어’를 진행해 보석같은 관광지 영도를 알렸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영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더욱 풍부한 로컬의 매력을 담은 관광지들을 소개하고자 도보 투어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만이 가진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보 투어는 상반기 중 5월 27, 28일과 6월 10, 11일에 추가로 진행되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투어와 관련된 세부적인 일정 확인과 예약은 핑크로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