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과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5월 23일 신안군 안좌도에서 ‘양평의 섬 안좌도’ 선포식과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전진선 양평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과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체결 1주년을 기념하고 명예 섬 공유정책에 따라 안좌도를 양평군의 명예 섬으로 선포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신안 안좌도를 명예 섬으로 선점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으로 양평군과의 상호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진선 양평군수는 “명예 섬 지정을 통한 자매도시 간 유대감 강화 및 상호 우호가 증진되길 기대한다. 향후 안좌에 물든 양평의 모티브가 된 용문사 은행나무에도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안좌도는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미술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화백의 고향으로 유엔 세계관광기구(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섬이 있으며, 일본의 야나기 유키노리 작가의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미술관 ‘플로팅 박물관’이 건립 중으로 세계 최고의 관광마을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