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크루즈 타고 ‘알래스카 여행’

크루즈 타고 ‘알래스카 여행’

공유

올해 여름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지로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손꼽는 곳이 바로 알래스카. 매년 전세계 360개 여행지에 기항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 역시 크루즈 여행의 진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단연 알래스카를 추천한다. 특히 프린세스 크루즈의 알래스카 일정은 매년 해외 주요 언론과 크루즈 전문 여행사들이 최고의 알래스카 일정으로 손꼽힌다.

빙하시대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빙하들이 성벽처럼 서있는 곳. 투명한 바다와 그 곳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바로 앞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세계 7대 비경에 속하는 알래스카의 풍경이다.

숲을 거닐다 보면 흑곰, 불곰, 사슴, 순록, 독수리, 늑대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하며 미네랄이 풍부한 바다에서는 거대한 고래들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자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래 전 일확천금을 찾아 몰려온 사람들의 골드러시 역사와 알래스카 원주민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크루즈를 타고 빙하 절벽 사이로 천천히 항해를 하다 보면 바다에는 수많은 유빙들이 떠있고 그 위엔 바다 표범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배에서는 빙하의 절경들을 물론 빙하가 갈라져 바다로 떨어지는 순간들을 눈앞에서 체험하는 것은 크루즈 여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다. 특히, 빙하 앞에서 크루즈의 모든 승객들이 빙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선장이 배를 360도 회전을 해주며 이후에 다시 피오르드 사이를 유유자적 미끄러져 나간다.

또 한가지 프린세스 크루즈의 알래스카 일정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다름아닌 알래스카의 신선한 식재료들을 선상으로 옮겨와 제공하는 특별 메뉴들이다. 알래스카의 풍부한 해산물로 구성된 뷔페식당, 선상에서 펼쳐지는 해산물 바비큐를 비롯하여 알래스카산 쇠고기로 만든 요리가 미각을 자극하며, 빙하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빙하 조찬이 객실까지 제공된다. 알래스카 요리 강좌는 모든 승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와 같은 현지 메뉴, 프로그램은 승객들이 각 기항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선상에서 즐기는 또다른 즐거움은 여행객들이 낚시 투어를 통해 직접 잡은 해산물로 요리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알래스카 썰매 개들과 함께 하는 체험, 신선한 알래스카 식재료들을 이용한 해산물 메뉴, 알래스카 원주민과 함께 현지 음식을 즐기며 듣는 그들의 역사, 알래스카의 풍미를 담은 현지 맥주, 험준한 데날리 산맥을 정복한 사람들로부터 직접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만남의 시간, 알래스카 금광시대를 보여주는 클론다이크 축제, 디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하는 다양한 알래스카 경험 프로그램, 그리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탐험 프로그램 등 무궁무진하다.

프린세스 크루즈가 알래스카 지역에서 운행되는 다른 크루즈와 차별되는 서비스 중의 하나가 바로 프린세스 크루즈가 알래스카에 소유하며 운영하고 있는 전용 열차와 산장이다. 알래스카에 좀 더 길게 체류하면서 내륙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전용 산장에서 추가 숙박하며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크루즈 상품도 프린세스 크루즈에서만 가능하다.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알래스카에서 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밴쿠버, 앵커리지 등 4개의 항구에서 출발하며 7척의 선박을 배치해 총 14개의 크루즈 일정이 구성되어, 모두 158회 출발하는 덕분에 승객들이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린세스 크루즈의 알래스카 일정 중 75% 이상에 알래스카 여행의 최대 하일라이트인 글레이시어 베이(Glacier Bay)를 포함시켜 여행자들에게 알래스카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모든 선박에서는 시그니처 서비스인 메달리온 클래스가 제공된다. 프린세스 크루즈가 전세계 크루즈 선사 중 최초로 개발한 오션 메달리온은 모든 승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소형 기기로 손목에 차거나 목에 걸 수 있다. 이 기기 하나로 출발 당일 크루즈 터미널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으며, 선상에서는 별도의 객실 키 없이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어플을 통해 선상에서 음료, 음식, 쇼핑 제품을 주문하고 원하는 장소로 배달도 받을 수 있다. 거대한 선내에 있는 친구나 가족의 위치를 파악하고 서로 대화할 수 있으며, 각종 게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자료제공_프린세스 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