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 78팀 122명 참여 열띤 경쟁 펼쳐
경남 함양군은 지난 5월 7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사)한국국악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진막순)에서 주관한 이번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단체부 3개 부문, 기악, 성악 2개분야에 전국 78팀 122명의 실력자들이 참가하였으며,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대회가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대면으로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대회니만큼 그 어느 때보다 참여자들의 열정이 빛났다.
대회 결과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영예의 대상인 경남도지사상에는 일반부 성악부문에 이주현(28·남·고령), 단체부문에 주야병찬단 소속 이예빈(15·여·구미), 박단아(14·여·구미), 김은채(13·여·구미) 학생이 차지했다.
또 다른 대상인 경상남도교육감상에는 고등부 성악부문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이주현(18·여·남원) 학생이 차지했다.
이어 금상인 함양군수상에는 일반부 기악부문에 전소영(25·여·서울), 단체부문에는 국립국악고등학교 소속 이정윤(18·여·광명시), 백승윤(19·여·광명시), 이동윤(19·남·광명시), 정현태(17·남·광명시)학생이 수상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전국 대회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국악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꿈나무 발굴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