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을 통한 제2 중동 붐 조성, K-관광로드쇼 두바이 및 아부다비 동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월 정부와 아랍에미리트와의 정상 경제외교 이후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대규모 민관협력 유치단과 함께 K-Travel Week(5.1~5.6)를 개최 중에 있다.
이번 행사는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중동관광박람회(Arabian Travel Market, 5.1~5.4)’를 시작으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공동 개최한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 K-관광스타트업 IR(기업투자유치설명회) 및 업무협약이 진행되었고, 다양한 K-컬처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K-관광 로드쇼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사가 5월 3일 아부다비에서 중동지역 최초로 개최한‘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과‘K-관광스타트업 IR’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OTA 야놀자는 국부펀드‘무바달라’와 투자유치를 위한 NDA(기밀유지협약, Non-Disclosure Agreement)를 체결함으로써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 성과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무바달라)의 300억 불(약 40조) 투자의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대통령 순방 이후 3개월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공사는 이 과정에서 중동 시장 내 한국 트래블테크 기업의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향후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 친환경을 매개로 한 외교 전략적 차원의 교류 증진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중동관광박람회(Arabian Travel Market, 5.1~5.4)’ 내 한국관광홍보관을 통해 GCC 6개국의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K-컬처, 의료관광,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방한 관광상품을 판촉하고, 현지 업계·미디어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 한국 문화를 통한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한국관광의 밤(5.4)’을 개최했다.
5월 5일~6일에는 두바이의 대형 쇼핑몰인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K-관광 로드쇼’가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한식·한복을 경험하고, K-뷰티와 이색 찜질방 체험을 비롯해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한국 영화 상영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특히 한국에서 초청한 K-팝 그룹 ‘MCND’를 비롯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 ‘서도밴드’, 랜덤 플레이 댄스로 유명한 유투버 ‘퇴경아 약먹자’의 랜덤플레이 댄스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중동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국 관광스타트업 IR을 통해 중동지역으로의 관광서비스 수출 계약 및 현지 국부펀드 투자유치까지 직접 이끌어냄으로써 제2 중동 붐을 관광분야가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향후 한국관광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근 K-팝,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현지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기에 이번 K-Travel Week 기간 동안 지자체·인바운드 여행사·의료기관· 관광 및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대규모 민관협력 유치단의 활동으로 중동인들의 마음에 한국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