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옥천 유채꽃축제’ 및 ‘옥천이원 묘목축제’ 등을 비롯한 지역축제를 저격한 ‘향수테마여행(봄축제편)’을 특별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향수테마여행은 버스와 기차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서울 등 경기 수도권의 관광객이 옥천의 관광명소와 맛집,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으로써 연중 운영되며,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로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월 옥천이원 묘목축제를 시작으로, 구읍봄꽃축제, 옥천 유채꽃축제를 둘러보는 특별상품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옥천의 구시가지 명소인 구읍투어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고, 옥천전통시장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도 즐기며, 국내 최대 규모의 메타세콰이어 군락지인 화인산림욕장 등 관광지도 들른다.
또한 관광객에게 옥천의 지역소멸위기 대응 관광사업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도록 유도해 유료 관광지를 할인받아 관람할 수 있도록 연계했으며 올해 700여 명의 디지털 관광주민이 향수테마여행을 다녀갔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옥천에 4월 이후 매 주말마다 봄 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봄맞이 특별관광상품을 마련해 운영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농산물 축제인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와 문학축제인 지용제를 연계한 상품도 준비중”이라며 “앞으로도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축제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발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