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권선징악!
5월 27일~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연극 회란기가 5월 27일 오후 5시와 28일 오후 3시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고 밝혔다.
‘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원제는 ‘포대제지감회란기(包待制智勘灰闌記)’이다.
서양의 ‘솔로몬의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의 이야기이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3월 두산아트센터 공연 당시 관객들로부터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안 볼 이유가 없는 연극”, “웃음, 눈물, 놀라움, 박수 그리고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을 꼬집으며 권선징악의 결말이 통쾌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등의 호평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s://ucac.ulsan.go.kr)을 통해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3만 원이며, 5월 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후원 문화체육관광부)으로 진행되며 5월 12일~13일 광주(광산문화예술회관), 5월 20일 경기(하남문화예술회관), 5월 27~28일 울산(울산문화예술회관), 6월 2일~3일 서울 금천(금나래아트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