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공연 부대행사 ‘넷제로 페스타 여기 있수’
여수에코국제음악제(예술감독 김민지, 이하 음악제)는 지난 26일 LG화학 용성2단지 본관동 로비에서 부대행사인 ‘넷제로 페스타 여기 있수’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음악제로서 지역 중심 문화예술의 2050 넷제로 실현에 발맞춰 종이 악보와 전단지를 대신하여, 스마트폰과 패드를 활용한 페이퍼리스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LG화학 임직원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통 클래식 곡을 비롯해 영화 음악, 뮤지컬 넘버, 팝, 가요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클래식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르라는 생각의 틀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삭막한 일터에 예술로 새로운 활기를 북돋았다.
공연을 관람한 LG화학 한 직원은 “팍팍한 일상에서 따뜻한 봄날의 여유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을 회사 내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업무 중 일상의 쉼표를 경험했다.”고 이야기를 덧붙였다.
범민문화재단과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와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넷제로 페스타 여기 있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음악제의 또 다른 부대행사인 마스터클래스(▲플루트 오신정, ▲첼로 송영훈, ▲바이올린 이경선)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남문예회관, 본 공연은 6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진행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