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동군, 화개장터·최참판댁 주말 문화공연 개막

하동군, 화개장터·최참판댁 주말 문화공연 개막

공유

하동군, 6월 말까지 매주 토·일 20여회…사물놀이·마당극·퓨전국악 등 다채

따스한 봄과 함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사물놀이·마당극을 시작으로 2023년 주말 상설 문화공연이 막을 올린다.

하동군은 이번 주말 토·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총 20여회의 사물놀이·마당극·퓨전국악 등의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최참판댁에서는 하동을 대표하는 하울림 연희예술단의 풍물공연 ‘하늘을 울리다’,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가 열리며, 화개장터에서는 뚝배기의 ‘전통과 퓨전을 함께 담은 뚝배기’와 한국판소리문화재단의 ‘좋지 아니한 歌’가 펼쳐진다.

주말 문화공연은 마당극을 비롯해 사물놀이·판굿·모듬북·설장구 공연과 전통민요·퓨전 국악 등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돼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군청 누리집(hadong.go.kr)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날씨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주말 상설 공연은 공모를 통해 공연 장르를 더욱 확대했다”며 “최참판댁과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이 여행하기 좋은 하동에서 많은 매력을 느끼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