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설문 참여를 통해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1200년 전통의 하동 차를 국내·외에 알리고 차의 산업화를 위해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세계 차문화 전시 및 체험, 녹차공방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 5일간 10만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12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출 300만 달러를 달성한 하동녹차가 세계적 명품 반열에 올랐음을 알리고, 전통적인 차 문화를 축제와 연계해 세계축제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는 토대를 구축하기도 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지속적으로 녹차와 홍차를 사용해 현대인이 좋아하는 블렌딩티를 발굴·개발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하동차의 품질 향상, 생산력 증대, 인지도 향상과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동차의 세계화, 대중화, 산업화를 목표로 글로벌 문화관광 차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생차문화축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오른 만큼 오는 5월 4일∼6월 3일 열리는 이번 축제도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 더욱 내실 있고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