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5월 15일까지 ‘2023년 부산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지역 활동 관광두레 예비 활동가(PD)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관광산업에 ‘두레’라는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가 결합된 것으로,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를 가리킨다. 이러한 지역 주민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해 관광사업체를 육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2년부터 관광두레 예비 활동가(PD)와 예비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관광두레 예비 활동가(PD) 4명과 예비 주민사업체 4곳을 발굴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관광공사 두레 본사업 진행 지역(영도구, 부산진구, 사하구, 동래구) 및 본사업 종료 지역(동구)을 제외한 11개 구·군 지역을 기반으로 관광두레 활동가를 희망하는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busantourbiz@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총 4명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예비 활동가(PD)는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창업, 성장단계까지 현장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PD 선정을 위한 교육·컨설팅, 육성 프로그램(활동비 지원 포함)을 지원받는다.
손태욱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부산 관광두레 예비 활동가 공모를 통해 주민주도형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주민들을 건실한 관광사업체로 이끌 지역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오는 24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2023 부산 관광두레 설명회’에서 관광두레 예비 활동가(PD) 및 예비 주민사업체 공모·지원사항 등 관광두레 사업 전반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명이 기자 l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