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3 ‘DP 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약 26억 원)이 4월 27일부터 4월 30까지, 4일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한국프로골프투어와 이번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DP월드 투어는 미국프로골프(이하 PGA) 투어와 함께 세계 양대 골프 투어로 꼽는다.
‘코리아 챔피언십’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은 물론, DP 월드 투어 회원 자격과 함께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DP 월드 투어 시즌을 상위 10위권으로 마칠 경우, PGA 투어 진출권이 제공되는 만큼 참가 선수들의 도전의식도 높은 대회다.
주요 참가선수로는 2021년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우승자 라스무스 호가드, 2023 ‘HSBC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한 로버트 매킨타이어 등 유럽 강호들이 참가하며, 한국 선수로는 김영수, 서요섭, 김민규, 박상현 등 스타 플레이어를 포함 세계 최상위 156명의 선수가 인천을 찾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선수 및 관계자, 2만여명의 관람객이 인천 송도를 찾을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가 대회 공식호텔로 지정됐으며, 인천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송도 센터럴파크, 한옥마을(경원재), 트리플스트리트, 인천시티투어 등 유니크베뉴 및 인천관광을 위해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대회 주관사인 DP 월드 투어는 현장발권 시 인천시민 대상 입장권 30% 할인혜택을 제공해 이번 대회가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 최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에 시민분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 및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골프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연계 마이스(MICE) 이벤트 발굴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참여·문화향유 기회 확대, 그리고 인천의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