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4월 17일 저녁 필리핀 불라칸주의 특수목적 단체관광객 280여명의 선출직 공무원 등이 인천을 방문해 인천공항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와 공사가 지난 2월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세일즈 활동을 펼친 결과로, 지난 11일 바탕가스주 80여명의 방인에 이은 두 번째 유치 성과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해 방문 대표단장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표단장인 윌리엄 비야리까(William Villarica) 필리핀지방의원협의회 불라칸주 의장은 “기쁜 마음으로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은 물론 인천에 대해 더 많이 보고, 느끼고, 즐기고 돌아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 동안 해외 현지 관광업계와 소통 하고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규모있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목적지로써 인천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18일에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와 G타워 홍보관을 방문해 스마트도시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인천 근현대사의 명소인 개항장 거리와 짜장면 박물관, 차이나타운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