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개 기관·사회단체 참여 왕복 2km구간 나비바늘꽃 식재
– 명품 꽃길 조성으로 주민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함안군 가야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31일 신음천 둑방 산책로에서 가야읍을 포함해 총 13개 기관‧사회단체의 임직원과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명품 나비바늘꽃길을 조성했다.
이날에는 기관단체별로 신음천 둑방 산책로 왕복 2km 구간에 나비
바늘꽃 3만 포기를 식재했으며 더불어 그동안 코로나19로 다소 기회가 적었던 사회단체 상호 간 소통의 장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앞서 꽃길과 인접한 신음천 산책로에는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기존에 설치돼 있던 조명등도 일제히 정비했다. 이에 밤이면 둑방길을 따라 조명등이 길을 밝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날 식재한 꽃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신음천 둑방길 양쪽으로 나비바늘꽃이 출렁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현재 한창 정비 중인 신음천이 완공되고 나면 이곳이 아름다운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한 기관단체 회원들은 꽃길 조성 후 신음천 둑방길 주변에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지희선 가야읍장은 “함안 나비바늘꽃길이 지역 내 기관단체 회원의 관심과 정성으로 아름답게 탄생될 것”이라며 “지역의 명품 꽃길로 자리를 잡아 주민들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