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4월 2일,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 로비서 특별전시
상월결사 인도순례 원만 회향 기념 사진전 하나로
주빈국 인도 내빈·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 참석 등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주관한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 상월결사 인도순례’ 1167㎞ 대장정의 원만 회향을 기념해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로비에서 특별전시를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43일간의 대장정을 함께 한 목불 ‘상월부처님’을 친견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앞서 상월결사는 2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 43일 동안 인도 현지에서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1167㎞를 걷는 대장정을 봉행했다. 참가자들은 누적된 피로와 무더위로 인한 고난의 길에도 한국불교의 중흥과 세계 평화를 발원하며 부처님이 걸으셨던 성지를 걸었다. 3월 23일 서울 조계사에서 3만 대중이 함께한 회향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또 순례에 참여하지 못한 사부대중이 현장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현장 사진 20여 점을 공개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부처님과 함께 걷다’ 기획 사진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인도순례는 회향했으나 이제 ‘부처님 법을 전합시다!’라는 회향사의 메시지를 마중물로 한국불교 중흥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인도순례를 증명한 목불 ‘상월부처님’을 친견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상월부처님은 3월 30일 오전 8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로 이운돼 로비에 봉안될 예정이다.
상월부처님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폐막 후 서울 봉은사로 이운돼 봉안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올해 본격적인 국제화를 추진하며 주빈국으로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및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통해 돈독해진 인도불교를 초청한다.
부처님 8대 성지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하는 한편, 담마삐야(Ven. Dhammapiya) 세계불교도연맹 대표, 히로히토(Heero Hito) 인도 수바르티대학 이사장 등 주빈국인 인도의 주요 내빈을 초청 불교를 매개로 한 국제적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SINCE 2013, 10th Anniversary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 전통문화 산업의 중추인 불교문화와 산업을 새롭게 조명하고 산업, 문화, 철학을 담은 박람회로, 한국불교 산업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자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