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한 우수 공연 작품 공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한 우수 공연 작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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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월)~4월 14일(금)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공연
판소리, 아리랑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 소재 우수 공연 작품 재공연 지원
4개 작품 선정해 작품별 최대 1500만원 지원
선정작은 10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무대 올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다양성과 예술적 가치를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공연 – 우수 공연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에 제작·발표됐던 종묘제례악, 판소리, 가곡, 농악, 남사당놀이, 아리랑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을 활용한 작품 중 총 4개 작품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작품은 공연 규모에 따라 최대 1500만원의 지원금과 공연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게 되며, 10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무대를 통해 재공연으로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들을 유형 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다채롭게 경험하는 축제로 전통예술의 정수인 원형 공연부터 시대상이 반영된 창작공연까지 여러 무형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이래 5년간 6만5000여 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유·무형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대중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을 활용한 공연을 통해 전통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 K-컬처의 뿌리이자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우리나라는 총 22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의 멋을 전할 역량 있는 전통공연예술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접수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http://www.kotpa.org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