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금호민속축제 개최
지난 1일 제29회 금호민속축제가 금호농협 강남지점 전정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호읍청년회(회장 윤동희)가 주관하고 금호읍행정복지센터, 금호읍이장협의회, 금호농협 등 관내 기관·단체와 우수기업이 후원하는 이번 민속축제는 윷놀이, 제기차기, 행운권 추첨 등 지역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민속축제는 마을리별 32개 팀과 관내 기관·단체 40개 팀이 참여했으며, 2011년부터 금호읍청년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시 애월읍 청년회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함께 윷놀이를 즐기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또한, 참석 내빈과 읍민들이 함께 대구 군부대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펼쳤다. 간절한 마음을 가득 담아 다 함께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를 외치며 한마음 한목소리로 군부대 유치를 기원했다.
윷놀이 대회는 단체전(마을리별, 기관·단체)과 개인전(남·여)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으며, 마을리별 단체전에서는 봉죽2리가 1위를, 기관·단체전에서는 금호읍체육회가 1위를 차지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윤동희 금호읍청년회장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민속축제라 준비에 부담감이 컸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든 분들이 즐겨주셔서 뿌듯하다.”라며, “축제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금호읍 직원들과 기관·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최상국 금호읍장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청년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민속축제가 매년 개최되어 전통문화 계승과 더불어 금호읍 발전과 읍민 간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