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호청현 제3회 정기공연‘소리를 잇다’
– 청호청현(靑好聽絃): 사이가 좋은 젊은이들이 현을 듣다.
함안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함안청년센터 1층 공유공간에서 청호청현 제3회 정기공연 ‘소리를 잇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호청현은 가야금으로 소통하는 연주단체로 기존의 작품을 연주하거나 편곡 의뢰한 다양한 작품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을 위해 중부경남지역의 연주 단원들과 매주 1회 연습하고, 신학기 봄을 맞이하며 매년 2월에 여는 연주회를 이번에는 청년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청호청현 공연 프로그램 중 협연을 펼친 ‘아름숲발레단’이 준비한 파헬벨의 ‘캐논’곡은 2018년 발레 창작작품으로 안무 레퍼토리로 공연했다.
또한, 행사를 후원하고 참여한 문화예술공동체 ‘신나는 동네’(대표 조민경) 팀은 지난해 함안군 청년친화도시 조성 ‘우리 동네 청년문화 창작가’참여 팀으로 상반기 ‘문화달고나’와 하반기 ‘청출어람’ 공연을 추진했다. 2023년에도 입곡 온새미로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칠 창작작품 ‘달보게’를 가야금 연주와 발레창작의 협업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신나는 동네’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의 공간을 찾아다니며 예부터 전해지는 순수함과 담백함이 묻어나는 수준 높은 이야기의 문화발굴과 고귀함이 묻어나는 예술지향의 로컬시대를 기대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함안청년센터는 지역 청년들과 협업하거나 공간활용이 필요한 팀이나 단체는 사전협의를 통해 주말에도 대관 및 사용이 가능하다”며 “수준 높은 공연으로 공간 활용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 대관 및 사용은 함안청년센터(☎055-585-83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