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12월 29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본격 추진에 앞서, 핵심 대상지인 송도센트럴파크 현장을 방문하여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인천시는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국내 첫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12월 9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4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2025년까지 국비 28억 등 총 56억원을 들여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야간경관 육성 및 명소 발굴 ▲야간관광 여건 개선 ▲타 지자체 연계사업 추진 등 크게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송도센트럴파크와 중구 개항장ㆍ월미도 권역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는 인천 전역에 걸쳐 ‘밤이 즐거운’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현장 점검 대상은,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간경관과 지역 상권, 도보투어 코스, 수상레저 시설 운영 현황 등으로, 대상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여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공사는 향후에도 단계적으로 인천 전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민ㆍ관 협력을 통하여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성은 물론, 수변 공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빛 축제, 음악공연ㆍ야시장 등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노을 야경명소 육성,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관광공사 국내관광팀 한아름 팀장은 “국내 첫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인천이 선정된 만큼, 야간관광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