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백암산 해맞이 행사 등 군민 화합 결속의 장 마련
함양군은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계묘년 새해인 1일 오전 7시 백암산(해발 621m) 정상에서 군민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며, 군민들의 소망과 행복, 군정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 및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함양라이온스클럽(회장 노병수)에서 주관한 이날 해맞이 행사는 우선 진병영 군수가 초헌관으로 정현철 군의회 부의장이 아헌관, 노병수 함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안녕기원제를 통해 군민 모두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장엄하게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새해 희망의 메시지 전달, 소망 시루떡 절단, 일출 감상 및 새해 소원 빌기, 그리고 군의 발전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통해 군민 화합과 결속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 모여 “공정과 소통으로 빛나는 함양, 희망찬 2023년을 기원합니다!”문구의 현수막과 2023년 토끼의 해를 기념하는 23마리 토끼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진병영 군수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새로운 변화를 통한 함양다운 함양의 염원 속에 출범한 민선8기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2023년 새해는 쉼 없이 달려온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의 비전과 목표가 여러분의 삶 속에서 희망으로 피어나고,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가 되는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새해맞이 행사 이후 참가자들은 백암산 아래 두산마을회관에서 새해 떡국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함양군은 새해 해맞이 행사에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부터 2023년 1월 1일 새벽 12시 30분까지 군민의 종 종각에서 각계각층의 군민대표와 희망군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가졌다.
함양연꽃라이온스클럽(회장 이미자)의 주관으로 열린 타종행사는 다볕풍물패와 함양제일고 학생들의 식전공연과 진병영 군수, 박용운 군의회의장, 김재웅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신년메시지 전달, 타종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각계각층 대표 등이 참여하여 33회 타종을 통해 지나간 한 해의 나쁜 기운(아픔·불운 등)은 떨쳐버리고, 희망찬 계묘년 새해 군의 발전과 번영,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또한 추운 날씨 타종식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과 함께 따뜻한 어묵과 음료 등이 제공되어 행사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