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12월 16일 부산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한 챔피언스리그를 끝으로 2022 게임문화 가족캠프(이하 가족캠프)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 8년 차로 총 6305명이 참여한 가족캠프는 게임으로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이스포츠 대항전’, ‘게임문화 퀴즈대회’,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아케이드 게임·VR 게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2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강원도 평창, 전북 무주, 전남 나주, 충남 예산, 경기도 용인에서 총 5회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284가족(1125명)이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12월 16일 부산에서 치러진 ‘게임문화 가족캠프 챔피언스 리그’는 2021년, 2022년 가족캠프 이스포츠 대항전(가족 게임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거머쥔 총 26가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진행된 챔피언스 리그는 부산이스포츠 경기장(BRENA)에서 실제 프로 이스포츠 리그와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종목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넥슨), 브롤스타즈(슈퍼셀) 총 두 가지이며, 전문 게임 캐스터인 이성훈 캐스터·고인규 해설가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중계로 행사장 내 가족들의 열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게임 순위 예측 이벤트’, ‘mini 퀴즈 이벤트’, ‘게임 산업 진로 Q&A’ 등 선수로 참여하는 가족 외에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됐다.
챔피언스 리그에 참여한 한 가족은 “가족이 함께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다른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경기 진행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온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2023년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강원도 평창, 충남 예산 등을 비롯한 지역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4회 운영될 계획이다. 게임으로 자녀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더 현명하게 소통하고 싶은 가족들, 자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추억을 쌓고 싶은 가족들에게 모두 열려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고시·공고 내용을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년 게임문화 가족캠프에서는 보호자의 게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길러줄 게임리터러시 교육과 아이들이 현명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될 계획이다.
한편 게임문화재단은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운영’,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게임과몰입힐링센터 프로그램 지원’, ‘게임시간 선택제 운영’ 등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