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7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이천시 아동참여위원회’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천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정책의 수요자인 아동 당사자들이 관련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아동권리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천시 산하 위원회 중 아동이 참여하는 최초·유일한 위원회로 지난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36명의 아동위원이 선발되었다.
이번 발대식 및 워크숍은 아동권리 옹호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중부2지역본부(본부장 김재영)와 함께 민관협력으로 추진되었고 아동위원 위촉장 수여, 활동 선언문 낭독, 아동권리교육, 아이스브레이킹 및 아동권리 모듬활동 순서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하는 모든 일상생활이 아동권리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앞으로 인권 감수성을 갖고 생활하겠다.”라고 말했고, 아동위원은 “아동참여위원으로써 열심히 참여해 아동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이천시 아동을 대표하는 아동위원들께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시기 바라며, 아동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아동정책에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