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한섬감성바닷길 1단계 사업 마무리에 이어 감성이미지와 스토리를 입히는 2단계 사업 준비 등 한섬이 동해안 최고의 도심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국비 등 사업비 39억여 원을 투입하여 해안산책로, 전망대, 빛터널, 리드미컬게이트, 편의시설 확충 등 1단계 사업을 추진하여 감성을 자극하는 경관 시설과 힐링 공간 확충으로 현재 많은 관광객이 이 일대를 방문하고 있다.
시는 한섬 일대를 동해안 최고의 도심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고불개 해변에 우물 복원, 한섬해변 등에 테마별 포토존 설치, 시설물 내구성 보존과 미관 개선을 위한 리드미컬게이트 뱃머리 전망대 오일스텐 도색 등 연말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스토리텔링 중심의 아름다운 경관 홍보를 위해 한섬과 대나무 숲, 천곡항, 고불개해변 등에 위치별 안내판을 설치하여 감성이미지와 스토리를 입혀나가고, 한섬 해변에 있는 테트라포드를 꽃모양 등으로 도색하여 바닷가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몽돌해변 파멍 길(파도소리에 부딪치는 몽돌 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산책로와 힐링장소), 운석 낙하지점과 대나무 숲 주변에 포토존 설치, 대나무 터널 등에 포토샷 개발과 터널길을 조성하여 이 일대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핫 플레이스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대나무 숲을 나오면 바다위에 있는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연결되는 다리를 연결하여 해안절경을 감상하고, 사계절 특성을 지닌 작은 해변 개발, 패들보드, 카누·카약, 스노클링, 생태지질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체류형 감성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쉼터에 감성이미지 및 스토리를 입혀 한섬이 동해안 최고의 도심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