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군수 조근제)은 6개 지자체(△경상남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와 NH농협은행경남본부‧BNK경남은행‧한국전력공사경남본부와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정연보 경상남도 문화유산과장의 가야고분군 등재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및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창녕군‧고성군‧합천군 지자체장과 참여기관 대표의 인사말씀과 가야고분군 홍보 계획보고, 업무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금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10년의 여정 중 그 어느 때 보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열정과 노력은 가야고분군이 세계인의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자원으로 도약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홍보’는 2021년 7월 부산경남우유를 시작으로 2022년 3월 몽고식품㈜‧㈜해피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몽고식품㈜과 ㈜해피콜 일부 제품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홍보 문구가 삽입돼 유통된 바 있으며, 부산경남우유의 경우 202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부산우유 더담다 1L 및 200ml 제품 및 축협우유 1L 제품 겉면을 활용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홍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 체결로 이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NH농협은행과 BNK부산경남은행의 ATM기기와 디스플레이, 한국전력공사의 도내 발행청구서 봉투 및 홍보물을 비롯하여 각종 언론광고, 사이트 배너 등을 통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홍보인 만큼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이 기자 l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