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홍콩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 공연

홍콩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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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야경과 함께 펼쳐지는 환상적인 야외 음악회 참여
– 홍콩 최고인기 스타와 특별 듀엣무대 소식에 현지의 뜨거운 관심 쏟아져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백용천, 이하 총영사관)과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이하 문화원)은 오는 11.18(금) 홍콩 현지 음악재단인 홍콩신세대음악협회(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와 함께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을 개최한다.

조수미는 홍콩신세대음악협회가 11.18(금)부터 11.20(일)까지 3일간 서구룡문화지구 아트파크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음악축제인 HKGNA MUSIC FESTIVAL(이하 축제)의 18일 개막행사에서 한국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는 홍콩을 상징하는 빅토리아 하버와 고층빌딩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홍콩의 야경을 배경으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관객들은 더욱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수미는 홍콩 현지 최고 인기스타인 보이밴드 미러(MIRROR)의 멤버 컹토(姜濤, Keung To)와 특별 듀엣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홍콩 현지 클래식 팬들과 홍콩 대중가요 칸토팝(CantoPop)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3일간의 축제에서는 음악 코미디 듀오 Igudesman & Joo 등 국제적인 음악인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 프랑스 영화 상영, 홍콩한국국제학교를 비롯한 홍콩 5개 국제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공연, 장애 음악인 참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축제 전 일정은 홍콩정부 산하기관인 홍콩관광청, 관광위원회, 브랜드홍콩의 지원으로 개최되며, 한국, 프랑스, 캐나다 등 홍콩주재 3개 총영사관이 참여하고 다국적 음악인의 공연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문화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홍콩신세대음악협회 설립자 겸 음악감독인 미셸김(Michelle Kim)은 “클래식부터 홍콩대중가요인 칸토팝까지, 학생들부터 세계적인 음악인들까지 홍콩이라는 도시에 대한 사랑과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두 한데 모여 즐거운 음악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행사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거점지 홍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을 홍콩 현지분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 홍콩 시민들이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공연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고 한국 클래식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원은 10월부터 11월말까지 35개의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제12회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2022)를 개최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