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이번에는 약 2만㎡ 규모 야외 정원에서 가을 입맛 사로잡는 세계 바비큐 축제를 연다.
오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펼쳐지는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독일,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바비큐 메뉴 30여 종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가을 펼쳐지고 있는 ‘레드앤그릴’은 봄에 열리는 ‘스프링온스푼’과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양대 푸드 페스티벌이다.
올해 ‘레드앤그릴’에서는 홀랜드빌리지, 뉴욕센트럴, 마드리드 등 에버랜드 직영 레스토랑은 물론, 돈스파이크바비큐하우스, 러스틱스모크하우스, 파파스치킨센터(엔바이콘) 등 지난 축제에서 고객만족도가 높았던 외부 브랜드까지 총 9개의 바비큐 부스가 문을 연다.
게르만플레이트(독일), 나쵸닭꼬치(스페인), 캘리포니아BBQ폭립(미국) 등 세계 각국을 컨셉으로 요리한 다양한 바비큐 메뉴들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에 좋다.
떡볶이, 어묵, 핫도그 등 우리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간식 메뉴들도 함께 선보이며, 블루레몬에이드, 샤인머스캣에이드 등 바비큐와 잘 어울리는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풍미를 더한다.
돈스파이크바비큐하우스에서는 바비큐 스모커를 사용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에딩거(독일), 하이네켄, 바바리아, 스윙켈스(이상 네덜란드)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와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도 맛볼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 기간 장미원 일대는 다양한 포토스팟, 가랜드 연출 등을 통해 야외 캠핑장 분위기로 변신한다. 이달 말께에는 100만 송이 가을 장미가 만개해 720석 규모의 야외 파라솔 의자에 앉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가을을 맞아 ‘레드앤그릴’ 세계 바비큐를 즐기며 관람하기 좋은 야외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24일 장미원에서는 재즈, 마술, 브라스밴드 등 ‘청춘마이크’ 스페셜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청춘마이크는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공연을 통해 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과 함께 하는 ‘폴 인 가든 콘서트’도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포시즌스 가든에서 펼쳐져 영아티스트들의 감미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