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2 올해의 공예상’ 선정 ․ 발표

‘2022 올해의 공예상’ 선정 ․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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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2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김혜정 작가(창작 부문)와 재단법인 예올(매개 부문)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공예상’은 한국 공예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창작자와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매개 부문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2018년 제정됐다.

올해에도 이론 및 평론, 전시기획, 언론분야의 전문가로구성된 인사들을 심사위원으로위촉하여 작품성, 기여도, 지속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사진_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창작 부문 수상자인 김혜정 작가(도자공예)는 재료의 특성에 대한 예술적실험과 탁월한 심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지구의 순환, 미래지향적인태도, 자연 친화적인 생활 방식의 회복”의 주제를 담은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개최한 다양한 전시 및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 선정 등 한국공예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재단법인 예올

매개 부문 수상단체인 『예올』(이사장 김영명)은 지난 20년간 우리나라의문화와 아름다움을 지켜온 비영리 단체이다. 20년간 꾸준히 전통과 현대공예를 아우르는 전시를 개최하고 공예 작가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매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는 공예가 지닌 역사성을 상기하고 공예의 미적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수공예로 직접 제작하여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시상 트로피를 제작하는 고보형 작가(2019년 창작 부문 수상자/한양대학교 산업미술학과 교수)는 “트로피에 도구, 흔적, 상징성의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라며, “공예의 시작인 손과 도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2022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에게는 공예상징을 담은 특별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상금 (창작부문 1,500만원/ 매개부문 500만원)과 문체부 장관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올해는 특별히 시상과 창작부문 선정작가인 김혜정 작가의 전시가 <2022 공예트렌드페어> (2022.12.09.~12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