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성큼 다가온 ‘추석’, 최대 4만원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성큼 다가온 ‘추석’, 최대 4만원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공유

추석을 앞두고 고공행진 중인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65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푼다.

추석 장보기에 할인쿠폰을 활용하고 싶다면 사용방법을 미리 챙겨보는게 좋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의 쿠폰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대형마트에서 할인 쿠폰을 사용하려면 장보기 전 회원가입이 필수다. 농협하나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대형마트에서는 회원으로 가입만 돼 있다면 농축수산물 구매 시 계산대에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메가마트, 쿱스토어, 초록마을 같은 중소형마트 9개와 전국 지역농산물 직매장 25개도 포함된다.

1인당 한도는 2만원으로 20대 농축수산물 성수품 중심으로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10만원어치를 샀다면 계산할때 8만원만 결제되는 식이다. 단, 할인은 내달 12일까지만 적용된다.

농산물과 축산물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할인쿠폰이 적용된다. 다만 할인율은 20%로 마트와 동일하지만 1인당 할인한도는 3만원으로, 마트보다 혜택이 더 많다.

쿠팡,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장보기에서도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각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 후 결제시 사용하면 된다. 한도는 2만원, 할인율은 20%로 마트와 같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몇가지 과정이 더 필요하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할인을 받으려면 ‘제로페이’, 전통시장 배달앱 ‘놀러와요 시장’,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제로페이 앱에서 농할상품권을 미리 구입한 다음 가맹점이 등록된 가게를 방문해 결제할 때 사용하면 된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서비스 어플인 ‘지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법은 다소 복잡하지만, 할인율은 높다. 농축산물은 1인당 3만원, 수산물은 4만원 한도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놀러와요 시장’ 배달앱과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는 할인쿠폰을 발급받아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