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7월 8일부터 24일까지 천사섬분재공원에서 개최된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6일 밝혔다.
‘바다정원과 함께하는 4천만 송이 크로코스미아’라는 주제로 보름간 압해읍에 소재한 천사섬분재공원에서 열린 축제장엔 전국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분재공원의 명소 5곳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투어’와 축제 기간에 관람객이 작성한 엽서를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겨울꽃 애기동백이 필 무렵 발송해주는 ‘나에게 보내는 엽서’쓰기 등의 체험 행사가 운영되었다.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으로 더운 여름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도 얻었다.
또한 크로코스미아 꽃뿐만 아니라 신안군이 보유한 명품분재 500여 점과 애기동백 2만 주, 야생화화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5천만 평의 바다정원을 내려다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천사섬 분재공원의 큰 장점이라고 관람객들이 입을 모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크로코스미아축제는 이제 신안군의 대표적인 여름꽃 축제로 자리매김 되었다.’라며 ‘천사섬분재공원에서는 가을에는 화이트 아스타축제와 대한민국 분재대전을, 겨울에는 애기동백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