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상반기 제주관광 아카데미 마지막 교육으로 관광안내사 대상 제주 세계지질공원 현장답사 교육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테마관광을 이해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현장답사 교육은 ‘탐라를 탐험하다! 탐험가와 함께하는 Real 제주이해’를 주제로 과학 탐사 여행 코디네이터 문경수 과학탐험가와 함께 진행됐다.
교육대상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관광안내사로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를 통해 사전 모집된 가운데 총 20명의 관광안내사(관광통역안내사 영어 9명, 중국어 9명, 일본어 1명, 국내여행안내사 1명)가 교육에 참여했다.
금번 교육은 지난 22일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라운지에서 ‘제주 세계지질공원 이해하기’ 특강을 시작으로, 설화와 과학적 가치를 지닌 ‘수월봉’과 평야 지대에 우뚝 솟은 화산 흔적인 ‘산방산’을 답사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양명희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는 “유명 과학탐험가가 제주 세계지질공원 현장을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설명해주다 보니 이해가 잘 되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관광안내사들에게 꼭 필요한 현장답사 교육이 향후에도 계속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시장 일선에서 활동하는 관광안내사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설명하는 현장답사 교육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종사원과 관광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아카데미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생 모집은 8월 하순부터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ijto.or.kr)를 통해 모집된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