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상반기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 엽서 총 9,294통(국내 9,274통, 해외 20통)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느림의 미학과 손편지에 대한 소중함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하는 느린 우체통은 보문 호반광장에 위치하여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작성할 수 있다.
특히, 경북의 주요 명소인 ‘경주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김천 청암사’, ‘울진 산포리 해안’,‘의성 조문국사적지’를 엽서에 담아 경북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매년 두 차례(6월 말, 12월 말) 국내외로 발송하고 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정성이 담긴 손편지를 기다리는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느린 우체통을 통해 경북의 숨은 명소가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며 보문관광단지에서의 추억도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느린 우체통과 더불어 4월~10월까지(매월 1일~15일) 걷기 앱을 활용한 비대면 보문호반 힐링 걷기,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을 송출하는 보문 호반길 산책로 음악방송을 운영하여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