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포상 성격(인센티브) 관광 여행업계의 재도약과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 대한민국 우수 인센티브 관광 상품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our)은 마이스(MICE)를 구성하는 한 영역으로, 해외 기업이 직원들의 성과를 보상하고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여행 경비를 부담하는 포상 목적의 관광이다.
문체부는 방한 관광 재개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에 의한 종합여행업 등록업체로서 외국인 기업 회의, 포상 성격(인센티브) 방한 단체 대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여행사다. 공모 신청서는 오는 21일까지 공식 누리집(http://ktoincentivetour.co.kr)에서 접수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 포상 성격 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 최대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여행사는 포상금 각 1000만 원과 외국인 모니터링단을 통해 관광 상품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전 답사 여행을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공모 선정 절차와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사항은 문체부(http://www.mcst.go.kr)와 관광공사(http://kto.visitkorea.or.kr)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포상 성격(인센티브) 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모전을 연계한 초청 홍보 여행, 참여 잇기(챌린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포상 성격(인센티브) 관광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긴밀히 협업해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