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7일 농촌체험 기차여행 ‘농뚜레일’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함양에서 운영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농뚜레일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역 도착 후 관광버스로 함양을 관광하는 코스로 36명이 참여했다. 함양 지리산 마천에 도착하여 원조흑돼지의 맛을 느낀 후 대봉산 모노레일에 탑승하여 대봉산 정상에서 지리산까지 탁트인 자연경관과 무르익는 봄꽃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코스로 개평한옥농촌체험마을에서 화전을 부쳐봄으로써 봄 향기를 가득 느끼고 돌아갔다.
농뚜레일 기차여행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춤 하였지만 이번 함양 투어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농뚜레일 기차여행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지쳐있던 시민들 모두가 기다리던 여행을 함양에서 첫 시작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함양이 가진 멋진 자연경관과 특색 있는 먹거리를 활용하여 체험과 힐링을 모두 할 수 있는 지속적인 농촌체험 상품 개발을 통해 함양을 더욱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