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2022년도 경남관광스타트업 공모 결과 17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관광스타트업 공모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기업을 발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관광분야 다양한 창업을 유도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 등 침체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한 사전설명회에는 38개 기업이 참석하여 예비창업자 및 관광분야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총 49개 기업(예비 부문 26개사, 혁신 부문 16개사, 상생 부문 7개사)이 신청해 사업계획서의 작성내용을 기준으로 평가 1차 서류심사 결과 28개 기업이 통과했으며 발표심사인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17개 기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7개 기업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패키지 관광여행 ‘펫츠고트레블’ ▲해양 e-모빌리티 ‘전동 서프보드’ 교육 체험 ‘제트웨이크’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중심 진해 체류형 관광 ‘엠에스에듀’ ▲비의료 건강특화 관광상품 밀양 알프스 꽃길 따라 버디–버디 ‘조일항공여행사’ ▲해녀문화를 보존하여 거제지역 감성체험 관광 ‘해녀랑’ ▲놀이와 배움을 통해 기억 속에 오래 남는 여행 ‘더가다’ 등이다.
해당 기업은 1년간 센터에 입주해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홍보–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입주기업 중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10개 내외 기업은 연간 총 1억 8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관광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경남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교류와 지원을 통해 관광기업의 성장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 lsm@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다수의 관광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공모에 선정된 관광기업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경남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