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사계절 웰니스 관광지 50선’을 선정했다.
공사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의 관광객 데이터 및 SNS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MZ세대를 겨냥한 계절·테마별 웰니스 관광지를 발표했다.
우선 봄 나들이 10선은 ‘봄날, 꽃들의 향연 in 경북’을 주제로 봄꽃 명소인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해 상주 낙동강물길공원, 경천섬, 불국사, 화랑의 언덕, 사방기념공원, 조문국사적지, 연화지, 금오산, 반곡지 등 포토존 스팟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구성했다.
여름 바캉스 10선은 ‘나만의 힐링 바캉스 in 경북’을 주제로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영일대해수욕장,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무섬마을,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울릉도, 영주호 오토캠핑장, 수비별빛캠핑장, 경주월드(캘리포니아비치), 성류굴 등 아름다운 오션뷰 ·리버뷰를 포함한 휴양지부터 캠핑지로 선택했다.
가을 여행 10선은 ‘컬러풀 액티비티 in 경북’을 주제로 문경새재, 문경활공랜드, 하회마을, 주산지, 경주역사유적지구(첨성대,대릉원 등),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가산수피아, 운문사, 청도 레일바이크, 군파크루지 등 경북의 가을 절경과 선선한 가을 날씨에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관광지로 구성했다.
겨울 여행 10선은 ‘감성 웰니스 여행 in 경북’을 주제로 국립산림치유원, 예천온천, 분천역, 청송얼음골, 환호공원, 호미곶해맞이광장, 강구항, 영덕해맞이공원, 덕구온천, 프로방스 등 일출·겨울 절경 명소와 온천 명소 등 자연친화적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테마별로 구성한 계곡여행 10선을 소개했다. 경북 계곡-‘떠나요 둘이서, to 경북’을 테마로 석천계곡, 용담사계곡, 신성계곡, 하옥계곡, 동산계곡 등 SNS 콘텐츠 생성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낭해 경관이 뛰어난 계곡 5곳을 뽑았다.
‘경북 인문학 바캉스’를 테마로는 경북의 43개의 구곡 중 도산구곡, 퇴계구곡, 선유구곡, 포천구곡, 무흘구곡 5곳을 선정해 선조의 역사·인문학 답사를 접목한 여름 휴가지로 내세웠다.
공사는 선정한 경북 웰니스 관광지 50선을 활용해 공사 및 유관기관 운영 SNS 채널과 연계한 50선 관광지 콘텐츠를 홍보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온·오프라인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B2B, B2C 대상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경북 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전담여행사 및 글로벌 OTA와 협업해 50선 관광지 연계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해 경북 관광 활성화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위드 코로나시대를 선도할 경북 계절별 웰니스 관광지50선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해 경북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 ls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