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3곳과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6곳을 새롭게 인증한다. 인증식은 12월 10일(금)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은 모범적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후원하고 있는 단체와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새롭게 인증한 9곳을 포함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61곳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새롭게 선정된 ▲ 재단법인 대구문화재단, ▲ 재단법인 세계청소년문화재단, ▲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 3곳은 후원 유치와 체계적인 후원 매개 프로그램 개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서울프린스호텔,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 ㈜엔에스쇼핑, ▲ (주)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 케이에이치(KH)필룩스 주식회사, ▲ 한국동서발전㈜ 6곳은 기업의 자원을 활용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신규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는 인증기간 동안 문화예술후원 매개를 위한 기획사업 운영비를 지원받고, ▲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은 인증마크 활용과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을 비롯해, 대출금리 우대(중소, 중견기업),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문체부 ‘여가친화기업 인증제’ 지원 시 가산점 부여, 후원 활동에 대한 언론홍보 지원 등을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경제적 가치 창출 효과에 따라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기업이 협력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문화예술 후원과 관련한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