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체부, ‘꿈꾸는 예술터’ 5곳 선정

문체부, ‘꿈꾸는 예술터’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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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문화체육관광부(고흥군,인천 연수구,창원시,태백시,포천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인 ‘꿈꾸는 예술터’의 조성지로 ▲고흥군, ▲인천 연수구, ▲창원시, ▲태백시, ▲포천시 등 총 5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주민, 예술가, 교육자, 기획가 등 지역의 모든 구성원에게 열려 있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거점을 마련하고자 폐교, 폐산업시설 등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각 지역의 역사성과 고유성,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의 가치를 반영한 창작 기반, 창의력 중심의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을 만들고, 지역의 예술(교육)가들이 안정적으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국비 총 52억 원을 투입해 선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설 새 단장(리모델링), 사업 기획 및 운영 자문,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각 지자체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철학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전체 과정에서 맞춤형 사업 상담(컨설팅), 공동연수(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에 시범적으로 추진한 ‘꿈꾸는 예술터’ 지원 사업은 2019년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포함되었다. 문체부는 내년까지 꿈꾸는 예술터 4개소를 추가 선정해 총 15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교육은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전 생애에 걸쳐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다. ‘꿈꾸는 예술터’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해 지역 공동체의 일상 회복과 치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