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는 지난 10일 공식 폐막행사를 마지막으로 3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개최된 국가공인 최대규모의 행사인 이번 엑스포는 행사기간 총 44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새로운 방역 기준을 제시하면서 전국의 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의 벤치마킹을 위한 성공적인 엑스포로 평가받고 있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산삼의 가치와 더불어 항노화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시관를 비롯하여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산삼주제관 등 10개의 전시관에서는 함양의 자연환경부터 심마니 이야기, 산삼 표본 전시, 미디어 갤러리 등 눈으로 경험하는 관람형 콘텐츠뿐만 아니라 VR 체험을 제공하는 등 콘텐츠를 다각화했다.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학술행사에서는 국내 저명 학회, 협회, 기관, 생산자, 가공기업 등 산삼항노화 관련 국내 전문가는 물론 미국, 중국 등 총 4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유명 석학이 온·오프라인방식으로 참석하였고, 실시간 온라인 학술회의에는 10,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학술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산양삼 가치에 대한 이론적 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의 연구개발 및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고부가가치산업의 발전방안 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12월까지 추진 중에 있다.
산양삼 농가 33곳과 함양군 농특산물 농가 24곳이 참여한 산삼특산물관과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전국의 산양삼과 함양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산양삼의 효능 및 좋은 산삼 고르는 법 등 구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농가들의 적극적인 판매전략으로 25억원의 수익 창출을 이루어 내며 농가의 소득 증대뿐 아니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흥행에 견인차 구실을 했다.
산업교류관은 산삼 가공품, 항노화 관련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뷰티, 헬스케어, 바이오·제약, 원료기술 등 6개 분야 110개 국내기업이 입점하여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B2B, B2C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특별판매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라이브쇼, 온라인 기업 홍보관, 맞춤형 1:1 현장 컨설팅 등 기업지원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총 22억원의 온·오프라인 판매 매출을 올렸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36개 국가와 8회의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참가기업 110개사, 바이어 202명과 520건의 상담을 마쳤다. 수출 상담금액은 1,747만 불로 당초 500만 불 목표대비 349%에 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