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수행할 목포문화도시센터 개소식을 28일 개최했다.
목포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도시 추진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문화도시센터를 (재)목포문화재단 내에 확대 개편했다.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위원회 및 시민 거버넌스, 행정협의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파워 중심의 문화도시 사업과 하드파워 중심의 도시재생뉴딜, 관광거점도시사업 등을 상호 연결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문화향유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목포시는 지난 13일부터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일환인 ‘문화갯물학교’을 운영하며 로컬크리에이터 등 3개 양성과정이 진행 중이며 ‘뜬금포기획단’(뜬금없는 목포생각) 공모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문화다방, 문화조타실, 문화도시 연구개발(R&D), 꼼지락 실험실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2021년은 문화도시 시민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주도형 프로그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면서 “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연말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