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에 한국관광공사, 중구청과 공동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쇼핑관광 서비스를 구축해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동성로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쇼핑관광 플랫폼에 접속하면 상점과 맛집, 관광지 정보 등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어 편리한 쇼핑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동성로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웹 기반의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www.kshoppass.com)에 접속하면 4개 국어(한/영/일/중)로 내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주변 상점, 맛집, 관광지 등을 소개받을 수 있으며, 웹에서 매장을 가상체험하고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즉석에서 결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관광지, 쇼핑상점, 맛집, 체험 등을 다양한 형태로 묶어 패키지 형태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20여 종의 투어패스도 출시했다.
대구의 역사를 품은 향촌문화관에서 과거 대구의 모습을 체험하거나, 도자기 공방에서 오래도록 변함없는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대구10미 중 하나인 막창과 대구의 다양한 카페, 베이커리도 투어패스로 이용 가능하며 도심 속 테마파크에서 대관람차를 타고 대구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투어패스를 구매해 먹고, 사고, 즐기고, 보고를 한자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할 수 있다.
또한 동성로 관광안내소에는 AR기반의 의류 가상피팅 키오스크가, 스파크랜드에는 주얼리 가상피팅 키오스크가 있어 체험을 통한 즐거운 쇼핑관광 기회를 선사한다. 직접 입거나 착용하지 않아도 키오스크를 통해 여러 가지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어 피팅룸 앞에서 기다리는 수고와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올해는 KTTP(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 사업 공모에 대구시가 선정, 스마트 쇼핑관광 활성화에 18억원을 확보해 서비스를 확대, 심화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 구축으로 대구 동성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의 쇼핑 편의가 개선됨은 물론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 소비가 활성화 되리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시즌별 할인 및 경품 이벤트, 주요 SNS 매체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동성로를 방문하거나 방문 예정인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대구형 스마트 쇼핑관광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