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관광콘텐츠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월 9일부터 12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 전시관에서 개최된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고령군 홍보 부스를 설치, 운영하여 주최 측과 타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고령 관광홍보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등재 신청대상에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과 한국관광공사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고령 은행나무 숲”의 이미지를 메인으로 고령의 명소 이미지를 이용하여 부스 전체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지난 10월 30일, 31일 진행된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에서 진행한 유튜버와 함께한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현장에서 상영하여 관람객들에게 랜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안전한 박람회를 위해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는 물론이며, 대면 이벤트와 체험 등이 제한되어 홍보 부스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령군 관광홍보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형태로 각광받는 비대면 여행에 안성맞춤인 청정한 고령의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안내와 홍보 부스의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는 비대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어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관광콘텐츠대상』을 수상하게 된 곽용환 고령군수는 “20여 개국 300여 부스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관광박람회에서 코로나 19 시대에 부상하는 지역관광콘텐츠에 대한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전세계에 대가야 역사, 문화의 중심 고령, 청정한 자연과 야경이 아름다운 친환경 관광도시 고령을 널리 알렸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관광개발의 방향과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