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독서의 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독서의 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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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책 읽기 열풍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전시・강연・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8,000여 건을 운영한다.

제25회 독서문화상 시상식,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 중 개최

올해 ‘독서의 달’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8. 30.~9. 1.)’으로 시작됐다.

올해 독서문화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1명), 국무총리 표창(3명), 문체부장관 표창(25명) 등 모두 29명으로 대통령표창은 ㈜신한카드에 수여된다. ㈜신한카드는 ‘아름인도서관’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열악한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 인재 양성에 노력했다. 또한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독서활동에 도움을 주는 대학생 ‘북멘토 봉사단’을 지원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 대전은어송중학교 유창수 교사, ▲ 정은미 아동문학가, ▲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 문명숙 회장이 받는다.

지역 독서대전, 북캠프, 책문화 어울마당 등 독서문화 축제 열려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기존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인 군포시(2014년)와 전주시(2017년)는 ‘군포 독서대전(9. 20.~9. 21)’과 ‘전주 독서대전(9. 6.)’을 자체적으로 열어 독서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이와 함께 17개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에서도 흥미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도서 전시 및 연계 강연(서울) ▲희망나눔 북캠프(부산) ▲책문화 어울마당(대전) ▲달빛 책 축제(인천) ▲북페스티벌(광주) ▲영화 속 숨은 독서광 찾기(대구) ▲한용운 문학기행(강원) ▲도서관 토크쇼(울산) ▲제주독서문화대전(제주) 등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문체부가 운영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있다.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 강연과 함께 책 읽기와 토론 등 강의 주제에 따른 독서 연계 활동이 이루어지는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전국 68개 기관에서 ▲그림책을 선택하고 읽어주는 방법을 강의하는 ‘북스타트 부모교육’이 전국 23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어르신이 직접 소외계층에게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자로 활동하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전국 시설 200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

이밖에도 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책과 독서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는 전문 ‘북튜버’를 선정해 지원하고 ▲문화 소외 지역 및 각종 도서전과 독서축제에 ‘책이음버스’가 순회하며 전자출판물과 오디오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체험버스’가 운영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책 읽기 좋은 계절 9월을 맞이해 전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책 읽기 열풍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독서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독서정보 들머리(포털) ‘독서인’(www.readin.or.kr) 달력(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